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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시장

아시아 쇼핑 명소 동대문시장

by 보리생각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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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대문시장의 특징

동대문시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의류 시장이다. 또한 동대문시장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패션을 이끄는 국제적인 시장이기도 하다. 주소는 서울 종로구 종로 272이다. 종로4가와 청계4가에서 시작해 동대문 근처까지 이어져 있다. 쇼핑 명소로 유명한 동대문시장은 패션의 최첨단 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2. 동대문시장의 역사

동대문시장은 19057월 개설되었다. 원래 동대문시장은 미곡상, 어물상, 청과물상 등을 중심으로 1905년에 90여 개의 점포로 시작된 광장시장이 그 출발이 되었다. 처음에는 동부 이현의 예지동에 세워졌다고 해서 배우개장으로도 불렸다. 같은 해 11, 동대문시장관리를 위한 광장 주식회사가 설립되면서 광장시장으로도 불렸다. 광장 주식회사는 포목상으로 부자가 된 종로 상인 박승직, 장두현, 최인성, 김한규 등이 설립하여 동대문시장의 경영을 맡았고 상가, 가옥의 매매와 금전대부를 병행하였다. 6·25전쟁 전까지는 기와의 건물로 동서남북에 각각 문이 있어 장사가 끝나면 그 문을 닫았다. 6·25전쟁을 겪으면서 시장은 완전히 파괴되기도 했지만, 주로 월남 피난민의 생활 터전으로 생활필수품과 군용물자, 외래품의 암거래 시장을 비롯해 시장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활기를 띠기도 했다. 시장 개장 초기에는 주로 거래되었던 품목으로 미곡, 어류, 과물, 잡화 등이 주를 이루었으나, 미곡이 가장 많이 팔렸다. 대두와 소두 같은 잡곡이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었다. 1922, 조선총독부에 의한 시장거래액 조사에서는 총거래액 중 농산물이 80를 차지했고 수산물이 3, 직물이 2, 기타 14로 농산물의 거래가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포목과 혼수품을 취급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농수산물을 거래하는 점포가 급격히 감소한 것은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로 이 지역이 도심으로 성장하게 되면서부터 줄어들었다. 농수산물을 취급하고 판매하는 것이 불편하게 된 점포들이 경동시장이나 용산시장과 같은 외부 지역으로 이전했고, 포목 또는 양장, 양품 등을 취급하는 점포로 업종을 변경하기도 했다. 동대문시장은 1959, 대지 3,600평 지상에 연건평 5,700평의 건물을 세워 시장으로서의 모습을 갖췄다. 1958년과 1960년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복구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1970년에는 기존의 동대문시장보다 큰 규모의 동대문종합시장이 생겼다. 특히 동대문시장을 키운 것은 바로 평화시장이다. 1970년대 평화시장에는 많은 옷 공장이 있었다. 이때 옷을 만드는 노동자들은 좁은 방 안에서 수십 명씩 모여 재봉틀을 돌리며 일했다. 이들은 온종일 먼지를 마시고 낮은 임금을 받아 가며 일했다. 이때 만들어진 옷은 대부분 해외로 수출되었고, 수출이 늘어나자 평화시장의 규모는 점점 커졌다. 그래서 평화시장 주변에는 동평화시장, 신평화시장이 생겨났다. 동대문 상권이 점차 커지게 된 것이다.

 

 

3. 동대문시장의 현재 모습

현재 동대문시장은 남대문 시장보다 규모가 큰 의류 시장이 되었다. 1990년대 접어들어 거평프레야, 밀리오레, 두산타워 등 대형 쇼핑몰이 만들어지고, 시설의 현대화에 공을 들이며 재래시장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있다. 광장시장을 시작으로 창신동 문구 거리까지 약 1.3에 걸쳐 청계천로 양쪽으로 형성된 시장 전체를 동대문시장이라 부르고 있다. 건물 약 30여 동에 3만여 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평화시장, 신평화시장, 동대문종합시장 등이 전통적인 도매 상권을 형성하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대문운동장 쪽의 아트플라자, 디자이너클럽, 우노꼬레 등은 현대적인 상권을 형성한 곳으로 이른 저녁부터 새벽까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도소매 의류 상인들로 그야말로 불야성을 이룬다. 대략 3천여 개 점포가 있는 동대문종합시장은 구관과 신관 모두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A동에서 D동으로 총 네 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단류, 의류 부자재, 수예품이나 뜨개, 커튼 등과 같은 섬유 및 의류 관련 액세서리, 혼수품 매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샘플 제작 공장은 없다. 지하 1층에는 실, 이불, 수예, 레이스, 커튼, 인테리어 원단, 소파 커버링과 제작, 패브릭 맞춤 제작소가 모여 있다. 지상 1층에는 의류 부자재, 이불, 수예, 그릇, 양복 원단, 커튼, 카펫, 타월 상가가 있고, 2층에는 옷감, 한복, 주단, 면직물, 부자재 가게가 있다. 3층과 4층은 패브릭, 밍크, 방모, 화학섬유, 실크, 공단을 판매하며 5층에는 전문 부자재 상가들로 구성되었다. 상가 D동 지하 1층에는 숙련 재봉사들이 근무하는 바느질집이 모여 있다. 동대문 시장에는 3만 개가 넘는 점포가 있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10만 명이나 된다. 하루 동안 이곳을 찾는 인구는 50만 명, 일 년 동안 이곳을 찾는 외국인은 70만 명으로 예상한다. 한 해 수출액은 10억 달러에 달하지만, 동대문 시장이 차지하는 면적은 겨우 3만 평이다. 동대문 시장을 찾는 사람은 10대 청소년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하다. 또 서울에서 온 사람, 지방에서 버스를 타고 온 사람, 해외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외국인들로 인산인해다. 동대문 시장의 진가는 밤이 되어야 알 수 있다. 밤이 되면 동대문 시장은 노란색의 전등이 켜지며 낮처럼 환하게 빛난다. 동대문 시장은 새벽 2시가 절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4. 동대문시장의 먹을거리

동대문 시장 근처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들이 곳곳에 있다. 그리고 바로 맞은편 광장시장과도 가까워 쇼핑 중에는 언제든 맛있는 길거리 음식과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5. 동대문시장 찾아가는 길

동대문 시장은 서울에서도 황금 같은 위치에 있어서 어디서든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동대문 시장은 지하철 4개 노선이 지나는 곳에 있으며, 1호선과 4호선 동대문역에서 내리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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